▲ 엔케이의 자회사인 이엔케이가 제조하고 있는 WF6충전용 스테인리스재질의 고압용기.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고압용기제조업체인 엔케이의 자회사인 더세이프티(주)는 선박용 소화장치를 비롯한 각종 안전장비의 보급과 관련한 글로벌서비스전문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세이프티(대표 박제완)는 1980년 창업한 이래로 고압장치, 소방장치, 선박장치, 소화장치, 밸러스트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엔지니어를 바탕으로 엔케이의 전 생산 제품에 대한 검사, A/S, 설치작업, 예비부품 판매, 연차검사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NK 생산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CO₂ 소화장비의 플렉시블 호스, 메인밸브, 선박 소화장비의 방수총, 그리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포 소화약제 등이 있다.

한편 엔케이는 특수산업용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소형 고압용기부터 초대형 특수산업용기를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취급하는 국가만 전 세계 20개국이다.

이와 함께 미래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LNG 및 반도체, 수소용기 등 특수가스 저장용기를 비롯해 수처리장치 등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고압용기 기술개발에 주력해 DDI공법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면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반도체 초고순도가스 등 특수분야의 고압용기제조회사인 이엔케이를 설립, 고압용기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ENK는 WF6(육불화텅스텐)과 같이 부식성이 강한 가스를 충전하는데 적합한 스테인리스재질의 용기를 국산화하기도 했다. DDI공법(외경 232㎜)으로 제조, 엔케이텍을 통해 판매하는 이 용기의 내용적은 40.2ℓ(기체가스 0.84㎥)이며, 사용압력 2㎫(20bar) 및 테스트압력 3.34㎫(33.4bar)의 SUS316L 재질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일본 등지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던 이 품목을 국내에서 제조, 판매하게 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특수가스메이커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