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우DEV가 제작, 납품을 앞두고 있는 대용량 온수 및 스팀식 LPG기화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LPG기화기 등 특정설비 전문제작업체인 진우디이브이(주)(대표 장석우)가 국내 최대 용량의 온수 및 스팀식 LPG기화기를 개발했다.

약 6개월간의 연구 끝에 이번에 개발한 대용량 LPG기화기는 기화 용량이 1만6000kg/h로 온수식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기화기는 원형으로 제작해 순환되는 물의 압력에 견딜 수 있게 설계했으며 에어벤트 및 안전밸브를 부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배관 등 내부 부품은 전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진우디이브이 장석우 대표는 “이번 제품은 진우디이브이의 자체적인 설계와 제작, 시운전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일괄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게 된다”며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제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우디이브이가 제작한 이번 2대의 기화기는 김포시에 있는 산업단지의 LPG공급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진우디이브이는 이번 제품 개발에 앞서 지난해에는 1만5000kg/h 용량의 스팀식 LPG기화기도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 및 제작, 납품을 앞두고 있다.

2001년 11월에 설립한 진우디이브이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기화기를 개발, 연간 약 1천대 이상 보급하고 있으며 LPG+Air Mixer도 제작해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멤브레인 LNG저장탱크의 기밀시험장치도 일본에 수출한 바 있는 등 특정설비 제작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밖에도 이 회사는 질소산화물 저감시스템도 설계 및 제작, 국내외 발전소와 제철소 등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