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웰이 공개한 ‘솔스티스N41’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하니웰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고정식 공조 시스템용 불연성 냉매인 솔스티스® N41(Solstice® N41)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솔스티스N41은 현재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냉매 R-410A의 대체제 가운데 지구온난화지수가 가장 낮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는 솔스티스N41에 R-466A 잠정 번호와 예비 A1 등급을 부여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R-410A 대체 냉매는 가연성 물질이어서 사용하려면 안전 기준과 건축 규정을 변경해야 했다. 하니웰은 공조시스템(HVAC) 업계의 이러한 규제 및 안전 관련 난제를 해결하고자 솔스티스N41을 개발했다.

또한, 최근 공조시스템업계는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해야 했다. 그래서 업계는 기존의 표준 냉매였던 R-410A보다 성능은 더 우수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불연성 냉매의 개발을 강구해왔다. 솔스티스N41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유일한 냉매 제품이다.

산지브 라스토기(Sanjeev Rastogi) 하니웰 부사장은 "솔스티스N41은 지구온난화지수가 R-410A보다 65% 낮고,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며 "솔스티스N41으로의 전환 비용은 가연성 냉매로 전환하는 것보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많은 기업이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니웰은 자체 테스트 결과 솔스티스N41로 전환할 경우 설비 교체를 최소화하고 설치 및 수리 인력에 대한 추가 교육이 필요 없으며, 기존 R-410A를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공조냉동공학회는 솔스티스N41에 R-410A와 동일한 A1 등급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솔스티스N41은 하니웰이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물질의 교체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한 솔스티스(Solstice) 제품군 중 하나로, 2019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하니웰은 솔스티스(Solstice®)와 제네트론(Genetron®) 브랜드를 앞세워 냉장, 건축, 차량 공조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에 판매되는 냉매의 개발·제조·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하니웰 (www.honeywell.com)은 전 세계에 있는 고객들에게 항공 우주 및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빌딩, 주택 및 산업체를 위한 제어 기술 및 성능 재료와 같은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춘(Fortune) 100대 소프트웨어 산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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