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직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에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홍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16일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78명 중 93.17%인 259표를 얻어 산업위원장직에 올랐다.

홍 위원장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1년 사법시험 합격 후 대구지법, 인천지법,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거쳐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법무법인 서해 대표변호사,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총선에서 인천 남구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2012년과 2016년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2012년 과거 새누리당에서 원내대변인과 대변인을 지냈으며 2014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현재 국회 인권포럼, 아시아인권의원연맹(IPCNKR),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홍 위원장은 선출 직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국가산업과 통상, 에너지, 서민경제를 관장하는 핵심 경제 상임위원회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고용은 수개월째 줄고 있고, 최근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많은 중소기업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탈원전 정책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 늦지 않게 답해야 합니다. 일하는 국회의 중심에 산업위원회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타협과 협치의 문화가 우리 산업위원회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의견 차이를 줄이고 조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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