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 드론파워팩을 이용해 5시간 비행에 성공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은 지난 13일 액화수소를 연료로 이용한 무인항공기용 드론 시연을 통해 세계 최초 5시간 비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하이리움산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액화수소 드론파워팩의 성능검증을 위해 추진됐다.

하이리움산업 측은 오전 11시부터 16시까지 5시간 체공한 시연결과에 대해 멀티콥터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고정익 무인항공기와 상응하는 체공시간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수소산업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액화수소 드론파워팩을 활용할 경우 드론이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에 향후 군용, 소방, 시설물안전진단, 택배용 드론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드론에 범용사용이 가능한 파워팩 및 자체 브랜드 드론을 개발해 관련산업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지난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 벤처기업으로 설립돼, 국내 최초 극저온 액화수소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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