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실험실 모습. 수소누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7일, 교수 등 2명 화상
대학실험실 안전 적신호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17일 오후 1시 20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소재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공과대학의 한 실험실에서 수소가 누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는 등 실험실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실험 중이던 교수와 대학생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치료받고 있다.

이날 화재는 초기 진화와 함께 20분만에 진화됐으며, 학생 2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험실에서 불길이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실험 중 수소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화상을 입었던 학생이 실험실 내 열변환 방지장치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밸브조작 미숙으로 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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