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가스신문 ] 최근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는 계간 논고에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LNG의 역할확대가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을 담았다.

올해 들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회에서 4개 법안이 발의된데 이어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미세먼지 감축목표를 적시, 석탄화력의 연간 발전량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는 원전과 석탄화력 중심의 전력수급계획이 재생에너지 위주로 활발히 바뀌어야 하고 LNG는 재생에너지로 가기 위한 가교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상반기 가스공사의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은 약 18.5%나 늘어나 5년 만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발전용이 31%, 도시가스용이 10%나 늘어나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전력피크 완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스냉난방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부터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에 대해 구간별 성적계수에 따라 가스냉방장려금 지원금액이 상향되는 등 제도보완이 이뤄져 더욱 고무적이다.

아직 정책 지원자금에 여유가 있다고 하니 그동안 가스냉난방시스템을 검토만 해왔던 소상공인, 대학교, 업무용 빌딩 등 냉방 수요처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스냉방시스템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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