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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인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장‘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휴가를 즐기는 방법’
이경인 기자  |  oppaes@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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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호] 승인 2018.07.26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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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장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휴가시즌 맞아 야외용 가스용품 사용 늘어

가스용품 사용 시 기본을 지키는 자세가 중요

더워도 너무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폭염을 피해 산이나 바다 등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휴가철이다. 밀린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가스안전’이다.

휴가를 위해 집을 비울 때 현관문을 꼼꼼히 잠그는 것과 함께 꼭 잊지 말고 잠가야 할 것이 가스밸브이다. 도시가스, LPG 모두 가스밸브를 잠그고 출발하는 것은 안전한 휴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폭염 속 주차된 차량내부 온도는 90도까지 오를 수 있는데 가스라이터 등을 방치하면 또 다른 사고를 부를 수 있으므로 휴가지에서 차량을 주차할 때는 가스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이 없는지 확인해 주어야 한다.

산이나 계곡 등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캠핑인구가 600만명에 달하고, 음식조리, 야간 조명 등 가스용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캠핑장에서는 특히, 가스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캠핑에서 음식 조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가스용품으로는 부탄캔을 꼽을 수 있다.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한 덕분이다. 편리한 부탄캔이지만, 사용 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화기와의 거리이다. 부탄캔을 그릴 위에, 히터 옆에 놓아두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는 행동이지만 부탄캔 사고 대부분이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것을 보면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용인의 한 캠핑장에서는 음식 조리용 부탄연소기 주변에서 사용하던 전기히터 열기에 부탄캔이 파열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여기서도 화기와의 거리만 유지했었어도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들어 발생한 부탄캔 사고는 13건으로 전년대비 62.5%가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년보다 2배가 넘는 1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나 휴가철 부탄캔 사용 증가에 대비 보다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우선, 부탄캔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화기와의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즉,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휴대용 가스레인지 여러 대를 붙여 사용해 부탄캔에 화기가 전달되면 부탄캔 내부압력이 상승하면서 폭발할 수 있다. 여기에 석쇠 등 조리기구에 알루미늄 포일을 감아 사용하는 것도 절대 삼가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끼울 때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또한, 사용하고 난 부탄캔은 화기가 없는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잔류 가스를 모두 없앤 후 분리수거해야 하는데, 화재 시 부탄캔이 폭발하면 15m까지 날아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탄캔 보관도 중요하다. 꾸러미로 구입하는 부탄캔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휴가철 텐트나 승합차 등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램프 등을 켜놓고 잠을 자는 야영객들이 있는데, 이때 환기가 되지 않아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잠자기 전 가스램프는 반드시 끄고 잠을 자야 한다

즐겁고 행복한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도 가스안전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가스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가스냄새가 나면 가스공급업소에 연락해 안전조치 후 사용해야 한다.

“괜찮겠지?”라는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큰 재앙으로 돌아오는 지 과거의 사고를 통해 배웠으나 “오늘도 괜찮겠지?” 하고 안전을 무시하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주위를 살펴보고 작은 실천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해지는 안심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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