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공정안전보고서(PSM)가 사업장 내의 위험성을 심사하는 제도라고 한다면 장외영향평가서는 말 그대로 사업장 밖의 위험성을 확인하는 제도라 할 수 있지요. 소량이라도 독성이 포함된 특수가스를 취급하는 업체들도 내년 말까지는 장외영향평가서를 작성, 환경부에 제출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 방폭기기인증분야에서는 이미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주)한국방폭인증센터의 이진수 이사는 최근 특수가스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장외영향평가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방폭 인증이 필요한 업체들은 대부분 PSM과 장외영향평가서도 제출해야 하므로 우리 회사는 3가지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요. 인증, 심사 등이 필요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력자 역할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인증관련 토털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李 이사는 3가지 분야마다 전문인력을 채용, 해당 업체에 최적화된 인증방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방폭제품과 같은 안전기기는 인증절차에 따라 제품 자체가 높은 성능을 유지해야 하겠지만 우선 정부가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제대로 설치,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독성이 있는 가스를 제조·저장·판매·사용하는 업체는 장외영향평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는 李 이사는 지난 17년 간 가스안전공사에서 오로지 방폭기기 인증분야에서 폭발시험 등 특별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힌다.

가스안전공사에서 일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여긴다는 이진수 이사는 이 모든 게 ‘천우신조’라 여기고 더욱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귀띔한다.

“우리 회사는 이미 국내 유수의 특수가스업체를 대상으로 장외영향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실적이 있습니다. 이밖에 석유화학회사, 제약회사 등 굴지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업무를 도와 회사 창립 4년만에 안정적인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지요.”

현재 12명의 전문인력을 두고 다양한 인증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방폭인증센터는 머지않아 방폭관련 제품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회사의 밝은 비전을 내비치기도 했다.

“석유화학플랜트 등에서 일어나는 화재 및 폭발사고의 대부분은 방폭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플랜트에 설치된 방폭등과 같은 방폭기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한 경우가 많다는 얘깁니다.”

전기 등으로 인한 폭발을 막기 위해서는 해당 시설에 설치된 방폭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李 이사는 수많은 종류의 가연물질이 전기와 반응할 수 있으므로 방폭기기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화공을 전공했지만 가스안전공사에서 방폭기기와 관련한 시험을 하면서 현대, 효성 등 큰 회사에 근무하는 전문엔지니어로부터 전기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됐다는 李 이사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방폭기기인증분야에 있어 나름대로의 전문영역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한국방폭인증센터는 현재 경기도 안양시 평촌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확대되고 있는 각종 인증시장과 함께 나날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이사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 한 발 앞장서 해결해주고 있으며, 이를 좋게 평가해주는 고객사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주고 있다면서 자신만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자신감 넘치게 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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