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올해 상반기에 생산 및 수입한 3톤 미만의 소형LPG저장탱크는 9천620기(국산:7,760 수입:1,860)로 집계됐다.

소형LPG저장탱크는 상반기에 현진티엔아이, 디앨, 케이피피(한국아이티오), 부영ENG, 윈테크, 엘피코, 에스에이치(유인솔루션) 등 6개사에서 생산 및 수입에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LPG가격경쟁력 저하, 도시가스보급 확대 등으로 탱크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업체들의 전년도 재고물량도 금년으로 이월되면서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남아산 탱크도 국내 보급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도 업체들 간의 가격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생산 및 수입된 소형LPG저장탱크는 2만4940기(국산:16,960 수입:7,980)였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들은 소형탱크의 수요는 하반기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올해 전체적으로는 2만기에서 많게는 2만2천기까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에 생산 및 수입한 LPG용접용기는 17만1762개(국산:17,075 수입:154,687)로 나타났다. 이 중 야외용 프로판 및 부탄연소기용으로 사용하는 3kg 용기는 2만505개가 수입되었고 10∼15kg은 2천928개가 수입된 반면 국산은 198개에 불과했다.

가장 수요가 많은 20kg은 수입이 12만6254개, 국산은 1만3038개, 50kg은 3천839가 국내에서 생산됐다.

현재 LPG용기는 윈테크와 영신테크, 지티산업개발 등 3개사가 생산하고 있으며, 아집과 대신하이테크 등 2개사가 중국산 용기를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국산이 수입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점차 국내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복합재료 LPG용기는 7,139개(12L-2,579개, 24.5L-990개, 47.5L-3,570개)가 검사에 합격했다.

자동차용인 LPG내압용기는 상반기 대흥정공과 대유에스이, 더블유원에서 6만647개를 생산했다. 환형(도넛)용기는 (주)로 등 2개사에서 428개를 수입, 전체 LPG내압용기는 6만1075개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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