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이코리아 이재환 사장(오른쪽)과 손현석 팀장이 중국 SELO 인증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체 특수가스용기용
SUS밸브로는 국내 최초

고품질 해외에서도 인정
중국시장 진출로 재도약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특수가스용 다이어프램식 밸브류 전문제조업체인 하마이코리아가 국내시장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 그 영토를 확장해가고 있다.

부산 미음산업단지에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춘 (주)하마이코리아(대표 이재환)는 중국 특정설비검측연구원(China Special Equipment Inspection and Research Institute)으로부터 심사 받아 SELO(특수장비면허사무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환 대표이사는 “국내에 특수가스용 밸브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부산 미음산단에 밸브 생산기지를 구축한 저희 회사는 2016년 R&D센터 설립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제2공장까지 준공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고 전제하면서 “이미 고품질의 밸브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는 우리 회사는 한국의 특수가스 관련시장에 뿌리 내린 이후 최근 특수가스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SELO 인증을 적극 추진, 이번에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최대 3만개 이상의 특수가스용기용 밸브생산능력을 갖춘 하마이코리아는 내용적 47ℓ 규모의 고압용기용 밸브는 물론 ISO모듈, Y톤용기 등 다양한 밸브도 생산하고 있다.

스테인리스(SUS)재질의 특수가스용 밸브로는 국내 최초로 중국 SELO 인증을 획득한 하마이코리아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수출 길을 뚫겠다는 뜻을 품고 중국 내 특수가스메이커를 방문, 시장동향을 살피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왔다.

100년 기업을 자랑하는 일본 하마이의 한국법인으로 설립된 하마이코리아는 이미 한국 내 특수가스업계에서 수준 높은 품질을 인정 받은 데 이어 이번 SELO 인증을 계기로 중국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하마이코리아의 R&D센터는 고압가스 가압설비 및 검사설비, 항온·항습기, 진동시험기, 유량시험기, 비접촉 형상 측정기, 기타 시험설비 등 각종 시험설비를 구비해놓고 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충전, 개폐 기능을 하는 고압용기용 밸브를 높은 정밀도로 제조하는 하마이코리아는 앞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빠른 납기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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