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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LPG수입가격과 국제유가 간 경쟁력 비교
김재형 기자  |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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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호] 승인 2018.09.12  23: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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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가격경쟁력 상실…동절기 우려

프로판은 두바이유보다 가격비율 4%p 우위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최근 LPG수입가격이 다양한 요인으로 계속 오르면서 가격경쟁력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LPG소비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두바이유)와 LPG수입가격의 가격경쟁력을 비교분석해 봤다. 가격은 석유공사 오피넷을 근거로 두바이유 열량은 1만750 Kcal/kg, 프로판 열량은 1만2050 Kcal/kg, 부탄 열량은 1만1820를 각각 적용했다. ‘원유 1배럴=0.136톤’의 환산계수를 적용했다.

 

가격비율 현황

프로판의 경우 국제유가와 비교해 올해 초 가격경쟁력이 좋지 못했다. 1월 프로판의 수입가격은 톤당 590달러, 두바이유는 배럴당 66.2달러를 기록하면서 동일열량 기준 가격비가 프로판은 두바이유보다 8.2%p 가격경쟁력이 악화됐다. 다행히 3월부터 프로판이 두바이유보다 가격경쟁력을 회복했으며 5월에는 두바이유와 프로판의 가격비율은 100:81.6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부터 프로판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간격이 다시 좁혀지고 있다. 9월5일 기준으로 두바이유는 배럴 당 75달러, 프로판은 600달러인 실정에서 두바이유와 프로판의 가격비는 100:96.1 정도로 파악된다. 가스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였던 만큼 그나마 프로판의 경쟁력이 유지됐다.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면서 부탄은 두바이유와 비교해 경쟁력이 뒤쳐졌다. 올해 1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66.2달러, 부탄은 톤당 570달러를 기록, 동일열량 기준 가격비율을 보면 부탄이 6.5%p 비쌌다. 다행이 2월부터는 부탄이 두바이유와 엇비슷한 가격비를 유지했으며 이후 수입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5월에는 83% 수준에 머물렀다. 이 시기에는 부탄의 가격경쟁력이 돋보인 셈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대비 수입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결국 8월부터 가격이 역전됐다. 두바이유는 72.49달러, 부탄은 595달러를 기록해 부탄이 1.5%p 가격경쟁력이 뒤쳐진 후 이달에는 3.6%p 가격경쟁력 벌어졌다.
 

   
 

향후 전망은

최근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판은 그나마 경쟁력이 있어 다행스럽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가스소비가 증가하는 동절기로 접어듦에 따라 프로판의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소위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즉 중국이 중동산 LPG수입을 확대할 경우 이 기회를 노려 사우디아람코사가 CP를 더 올릴 수 있다. 또한 LPG자동차가 환경문제로 선호도가 커져 여러 국가에서 보급이 늘어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항이다.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올해 하반기 수입가격은 쉽게 인하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톤당 600달러를 넘긴 수입가격은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되찾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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