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정해덕 기술이사(오른쪽)과 중국 방원표지인증집단(CQM) 왕시춘 부사장이 방폭기기에 대한 시험·인증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국내 방폭기기의 중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방원표지인증집단(CQM)과 방폭기기에 대한 시험·인증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방폭기기 업체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양국 방폭인증 분야의 기술협력을 넓혀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안전공사 정해덕 기술이사는 “중국 CQM과의 국제방폭 상호인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중국 방폭제품 수출의 활로가 열렸다”며 “향후 중국 CQM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수출무역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CQM은 중국 정부(국가 질량기술감독국)의 비준을 받은 국제인증기관으로, 이번 협약으로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중국지역 방폭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건당 약 2,000만원 정도의 인증 소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인증서 발행기간도 약 2개월 단축되는 등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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