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가스신문] 땅 파서 가스배관 매설하고 가스계량기 설치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수익을 올리는 단순한 도시가스사업은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최근 도시가스사도 모바일 앱과 새로운 솔루션으로 서비스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 서울도시가스가 사물인터넷(IoT)전시회에 출품한 제품군에서 도시가스사 미래상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스마트 고객센터 모바일 가스앱과 가스요금할인 서비스앱인 가스락, 현장용 스마트 안전관리 앱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스앱은 고객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도시가스 요금 결제에서부터 실시간 요금조회, 전출입 사전예약, 가스공급 등 다양한 일을 스마트폰 하나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가스락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캐시를 적립하고 포털에서 뉴스 등 다양한 기능까지 활용하면서도 가스요금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스안전과 관련해서도 차단밸브 추적, 스마트 거리측정, 스마트 데이터 수집 등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도시가스사는 각자의 공급구역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특별한 경쟁 없이 편안하게 사업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IT 기술 접목으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경영혁신이 일반화되고 있다. 고객만족과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이번 서울도시가스의 IT기술 도입은 전국 도시가스사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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