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대한LPG협회를 이끌던 홍준석 회장의 임기가 지난 9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LPG협회는 환경부 설립허가 기관인 만큼 추천을 받아 차기 회장을 선출해 왔으며 지난 5일부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신임 환경부장관으로 지명되면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협회를 이끌었던 홍준석 전 회장은 2015년 9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회장으로 내정됐던 몇몇 인물들이 퇴직공무원 취업승인심사 등에 걸려 사실상 연임할 수 있었다. 특히 홍준석 전 회장은 임기 동안 정부의 어린이 통학버스 LPG지원사업을 이끌어 내고 희망 LPG트럭 지원사업 등 신규 아이템 발굴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환형(도넛) LPG용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LPG자동차의 트렁크공간을 확보하는데 일조했으며 5인승 RV를 대상으로 LPG자동차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처럼 LPG자동차의 신규 수요개발을 비롯해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데 협회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홍준석 전 회장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 아울러 협회 회장의 공석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이목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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