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웰이 일본 세븐일레븐에 공급할 친환경 냉매인 '솔스티스 N40'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하니웰은 세븐일레븐 재팬이 유통 업체로는 최초로 차세대 냉매인 제품을 지구온난화지수(GWP) 저감을 위해 도입한다고 8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현재 일본 전역 2만여 편의점 매장의 히타치어플라이언스 콘덴싱 유닛에 사용 중인 R-404A 냉매를 하니웰의 친환경 냉매 솔스티스(Solstice) N40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탄화플루오르의 합리적 이용과 적절한 관리에 관한 법'에 의해 2025년까지 지구온난화지수가 1,500 이하인 물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에 하니웰은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SEJ 및 히타치어플라이언스와 1년여에 걸쳐 테스트한 결과, 솔스티스 N40을 사용할 경우 R-404A보다 에너지가 17%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솔스티스 N40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387으로 R-404A보다 65% 낮으며,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고 기존 설비에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 재팬의 건설 및 장비 담당 히사시 오하시 총괄은 "솔스티스 N40을 적용할 경우 탄소 발자국과 운영비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 됐다"고 말했다.

솔스티스 N40 (R-448A)은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의 표준 34에 근거해 A1 등급 불연성 물질로 일본에서는 불활성기체로 분류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하니웰 고급 소재 사업 총괄 안나 안(Anna An)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10만 곳 이상의 매장에서 도입한 솔스티스 N40은 일본 냉장 시장에서 신규 및 개장 설비 분야에 적용 가능한 냉매 중 지구온난화지수가 가장 낮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하니웰은 전 세계에 있는 고객들에게 항공 우주 및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빌딩, 주택 및 산업체를 위한 제어 기술 및 성능 재료와 같은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춘(Fortune) 100대 소프트웨어 산업 기업이다.

하니웰의 기술은 항공기, 자동차, 주택 및 건물, 제조 공장, 공급망 및 근로자들이 더 스마트해지고, 안전하며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도와준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