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연차총회’를 주재한다. 2016년 10월 WEC 회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연차총회다.

이번 연차총회는 90여 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본회의와 에너지 리더 서밋, 에너지 트랜지션 서밋, 이탈리안 에너지 데이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되며, 회원국 에너지 장관을 비롯한 세계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에너지 복력원 △에너지 접근성 △새로운 에너지 기술과 혁신 등을 핵심 의제로 세계 에너지 시장 현황을 돌아보고 에너지 산업의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영훈 회장은 총회의 본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이는 에너지 리더 서밋에서 환영사를 한다.

김영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연차총회와 같은 리더들의 활발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세계의 성공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WEC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서도 역설할 계획이다.

총회를 앞둔 김영훈 회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를 위한 세계 에너지 시장의 거대한 변화에 주목해 블록체인, IoT,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에너지 업계의 역할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19년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의 준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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