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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車 용기 감압충전 타당성 연구용역국토부, 연구용역 결과로 결정
관련업계는 감압충전 폐지 지속적 주장
700bar 수소차는 감압충전 실시 안 해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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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호] 승인 2018.10.10  2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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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에도 감압충전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내 한 CNG충전소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매년 하절기(7∼8월) 두 달 간 실시하는 CNG차량 내압용기 감압충전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NG용기의 10% 감압충전 실시로 버스업계가 운행거리 단축 및 충전횟수 증가 등을 사유로 감압충전 폐지를 주장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에서도 CNG 감압충전 유효성과 시행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법적 근거가 없는 감압충전 규제 철폐를 요청하고 있어 감압충전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검증용역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세부내용으로 내압용기 제조사, 운수회사, CNG충전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을 방문해 △내압용기 생산 및 사용현황(제조사별, 연도별, 종류별 등) △운수회사의 내압용기 자체 점검시 지적사항 및 안전관리 활동 △CNG충전소의 충전압력 관리 현황 및 과충전 여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내압용기 재검사시 부적합 현황 및 내압용기 안전성 평가시험 결과 등이다.

또한 내압용기 검사항목과 기준 및 방법, 내압용기 감압충전 사례, 외부 온도 상승에 따른 내압용기 압력 변화 등에 대해 해외사례도 조사한다. 그밖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연도별 내압용기 안전성 평가시험 결과를 분석하여 감압충전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노후용기 및 부식 등 손상이 있는 용기의 파열사고 가능성 조사와 유한요소해석 등을 통하여 감압충전이 내압용기 수명 및 결함이 있는 내압용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게 된다.

국토부의 이번 감압충전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에 대해 CNG 관련 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CNG충전소의 한 관계자는 “과거 행당동 버스 사고 후 자체검사 실시 및 교통안전공단의 정기검사 등 안전관리가 잘 시행되고 있어 감압충전은 굳이 필요 없다”며 “부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감압충전이 사라진다면 CNG 산업도 발전하고 미세먼지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충전소의 관계자는 “감압충전으로 오히려 2회씩 충전한다는 것은 용기에 더 스트레스를 가하는 꼴”이라며 “행당동 사고 이후 업체 및 검사기관 등 모두가 잘하고 있으므로 감압충전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CNG용기는 하절기 지열 등 온도상승에 따른 용기 압력 상승 등의 원인으로 6건의 파열사고 중 3건이 하절기에 발생했다. 사고는 충전 중 용기파열(2005년 8월 19일), 충전 후 용기파열(2008년 7월 12일), 충전 중 용기파열(2009년 7월 7일) 등의 사고가 있었고, 서울 행당동 CNG버스 운행 중 용기파열(2010년 8월 9일)도 있었다. 많은 인명피해(중상 6명, 경상 12명)가 발생한 행당동 사고 직후 정부는 긴급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하절기 CNG 사용압력 10% 감압충전을 권장사항으로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충전소들은 운전사들의 불만, 경제적인 손실 등으로 감압충전을 실시하지 않음으로써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현재 CNG용기에는 207bar의 압력으로 충전하고 수소차량은 700bar의 초고압으로 충전하지만 하절기 감압충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현재(8월 30일 기준) 국내에서 운행 중인 CNG차량은 3만9906대(승용:7,368대, 승합:31,286대, 화물:1,252대)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승용차에 대해 4년 주기, 승합차와 화물차는 3년 주기로 내압용기검사를 실시한다.

결국 CNG 차량의 하절기 감압충전 여부는 내년 1분기에 종료될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달려 있는 만큼 용역 결과에 관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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