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신뢰와 믿음의 기업, 안전과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

(주)미성가스 ENG 사무실에 걸려 있는 소성렬 대표의 경영방침이다.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한 소성렬 대표는 지난 1997년부터 가스업계에 입문했다.

도시가스 및 LPG충전시설 등을 주 아이템으로 하는 중견 가스설비시공업체에 입사해 10년 이상 근무하며 현장실무와 행정업무를 경험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다양한 엔지니어에 관한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당시 도시가스와 LPG관련 공사를 주로 했는데 소비자는 기존 공사 이외의 실험실, 연구소,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가스에 대한 공사와 서비스를 함께 해결하기를 원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이에 소 대표는 기존의 공사업 외에도 다양한 가스에 대한 분야에 진출하여 특화된 아이템으로 시장에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2008년 초 더 큰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홀로서기를 감행했으며 처음에는 경기도 시흥에 터를 마련하여 아파트 및 공장에 대한 도시가스 공사와 LPG충전소 설치 등을 시작, 토탈 가스 솔루션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기에도 특수가스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자료수집과 업계의 흐름파악에 대한 정보 공유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역량을 넓혀갔다.

2011년 특수가스에 대한 일을 처음으로 시작한 소 대표는 “처음 특수가스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업계의 편견과 기존 업체를 위한 규제로 인하여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수록 고객의 니즈 충족에 힘쓰고 이러한 기회를 기술개발을 위한 계기로 정진하였습니다. 이제는 업계 및 고객분들께도 참신하다는 인정과 함께 관련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러한 평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깊은 신뢰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하도록 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2018년 현재 창립 10주년을 맞은 미성가스 ENG는 연 평균매출 70억 규모의 가스시공 전문건설업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도시가스공사와 LPG충전시설에 대한 가스공사 뿐만 아니라 초저온가스사용시설 및 실험실 유틸리티가스사용시설 등의 특수가스설비공사 및 유틸리티가스 자동절체기, 독성가스사용캐비닛 등의 특수가스 장비를 생산하여 납품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 거래처로는 유수의 건설사를 비롯하여 고려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백병원 등 병원들과 여러 국책연구기관과 제약회사들이 있다.

현재 소 대표는 더 발전된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시설공사와 장비생산 등의 하드웨어 분야의 사업을 바탕으로 하여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 및 생산제어시스템 구축하고 이를 위한 네트워킹 구현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를 접목하는 일이다.

“사실 가스라는 것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마시고 있는 공기 속에는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등의 익히 알려진 가스도 있고요, 네온이나 크세논과 같은 미량의 가스도 있습니다. 이런 가스들을 우리가 잘 알고 이용하기도 하고요. 이를 발전시켜 생활이 더욱 나아지도록 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연구를 위한 초저온가스나 독성가스, 또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오염 가스들도 우리가 분명 분석하고 제어하여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소 대표는 “이는 가스분야가 이뤄야 할 일이지요. 이를 위해 가스저장, 가스공급 등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또한 초정밀 가스분석을 통하는 등 각각 분리된 기술들을 접목시켜 믹싱하는 코디네이터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스에 대한 다양한 니즈에 대한 역량을 키워가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업무의 만족도를 느끼고 완성도를 높이는 사업체를 이루고 싶습니다. 또 회사도 그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여 고객을 만족시켜 드리기 위한 토털 가스솔루션을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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