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박남춘 시장(왼쪽)과 현대자동차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이 업무협약 후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원희)와 18일 인천시청에서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인천시 및 현대차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혁신성장 주력산업인 수소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연관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수소전기차 보조금 확대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00대 규모로 예산을 편성키로 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와 수소전기차 2000대를 보급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까지 인천광역시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착공해, 내년 1분기 내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수소충전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기바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천광역시와 협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영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인천시는 차세대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없는 미래자동차시대를 선도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 및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을 포함해 서울, 경기 지역에 수소충전소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서울-인천-경기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