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관리시공협회 회원이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난방시설을 점검, 수리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수해복구 지원 봉사를 펼쳤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945여명의 재난자원봉사대와 76대의 복구지원 차량을 비롯해 에어분사 콤프레샤, 보일러 수리 및 건조 공구 등을 대거 동원해 태풍에 침수된 경북 영덕군 영해읍, 강구읍, 축산면 일대 가옥을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

이번 수해복구 현장에서 협회원들은 침수 가재도구 선별처리, 진흙 제거 및 세척 등의 정비활동과 난방시설 점검 및 침수 보일러 물 빼기, 부품교체, 수리를 통해 피해주민들이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태풍 피해지역 경북도회 김연배 도회장과 도회 임원 및 11개 지회 회원사들은 중앙회 고순화 회장과 강원도회(도회장 한종석) 봉사대원 등 협회 봉사대원들과 함께 피해지역에 투입되는 등 다른 단체와 차별된 체계적인 피해복구 시스템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 날 고순화 회장은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은 폭설 및 집중호우, 태풍피해 등 재난 시 체계적인 네트워크 지원과 전문 기술인력 및 장비로 그 역량이 돋보인다”면서 “침수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했고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관리시공협회는 2016년 5월에도 강원도에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 피해지역에 연인원 650여명, 산소절단기 및 파이프컷터기, 핸드그라인더, 유압절단기 등의 지원장비와, 차량을 동원해 평창군 1500여평 강풍으로 쓰러진 철제비닐 하우스 철거 등에 나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매년 재해로 인한 피해 시 국가재난관리 자원봉사대로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피해지역 주민들로부터 끊임없는 칭송과 함께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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