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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가스산업의 숨은 강자 한국유수압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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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호] 승인 2018.11.06  23: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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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수압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산단 내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압력제어 통한 종합 진단 솔루션 제공

CNG·질소·헬륨·메탄올·산소 등
10여개 가스 적용처 안전책임 톡톡

PSV시험기, 플랜지·스크류 밸브 테스트
유압식 수소부스터로 수소충전시장 겨냥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가스산업 성장,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철학으로 묵묵히 정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지난 29년간 압력을 이용해 밸브부터 가스배관까지 안전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설비 납품과 조선업, 방산업 등에 유압·평가장비를 공급한 무수한 실적을 보유했다.

   
▲ 설철수 한국유수압 대표

1989년 설립돼 현재 15~20여년 근무한 16명의 베테랑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유수압(대표 설철수)은 CNG와 산소, 질소, 메탄올, 아르곤, 수소 등 10여개의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소재·부품에 대한 유압장비 및 압력평가시스템을 제작·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사이클 테스트 장비 및 질소·헬륨 누설시험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압력시험을 위한 고압테스트시스템 및 수소충전시스템, 유압시스템 등 분야에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했다.

특히 한국유수압의 강점은 보유한 모든 제품을 부산시 강서구 녹산산단 내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외 가스시장에 공급한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가격경쟁력 및 납품기일 등을 확보해 국내 어느 기업보다 시장 수요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회사는 고압테스트시스템 제품군 가운데 이미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각종 국내 밸브제조사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안전밸브(PSV)시험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①한국유수압이 보유한 압력시험 장비 가운데 고압 시험 장비. ②한국유수압이 국내 다양한 밸브제조사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안전밸브(PSV) 시험기. 공압과 수압으로 플랜지 및 스크류 타입의 밸브를 시험할 수 있다.

한국유수압에 따르면 PSV시험기는 공압(최대 200bar) 및 수압(최대 300bar)을 통한 시험이 가능하다. 평가 밸브는 1/2”~ 12”사이즈의 플랜지 타입 밸브와 1/2”~2”사이즈의 스크류 타입의 밸브다.

또한 PSV시험기에 데이터 레코딩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평가희망 밸브에 주어진 압력에 따라 밸브의 상황을 그래프로 표현해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한국유수압은 시험기의 안정성 평가 및 검사 속도 향상과 사용자·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도 실현했다.

특히 한국유수압은 지난 29년간의 가스와 관련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했다.

그간 국내 시장에 에어 구동형 수소부스터 및 패키지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 실적을 보유한 한국유수압은 지난해 여주휴게소 수소충전소에 설비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안성휴게소(서울방면) 내 수소충전소 건설에 관련 장비를 납품키로 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했다.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에 설비를 납품하는 이 회사는 단순히 해외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기 보단, 국내 시장 수요에 맞게 재설계해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관련 설비의 패키지화를 실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압식 왕복동 수소부스터 패키지 시스템(이하 수소부스터 시스템)은 하스켈社에서 부스터만 수입하고, 한국유수압은 부산 생산공장에서 유압파워팩, 쿨링라인 등을 접목해 패키지화를 완료해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설계·제작을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향후 운전 시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보완할 수 있고,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강하다고 밝혔다.

   
▲ ①올해 2월 국내 첫 여주휴게소(제1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내 수소충전소에 한국유수압이 공급한 유압식 왕복동 수소부스터 패키지 시스템. 부스터만 미국 하스켈사에서 수입하고 한국유수압은 부산 생산공장에서 패키지화를 완료해 공급했다. ②한국유수압의 에어 구동형 수소부스터. 스테인레스 강 가스 배럴 및 고압가스 씰 적용했으며 압력 범위는 5000psi(345bar) 이상이다.

특히 한국유수압 측은 최근 중국에 적용된 총 6기의 하스켈社 부스터 가운데 1기는 하루 수소버스 60대 충전, 외부온도 40℃에서 운영 중이지만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규정이 높게 설정된 일본 규격에도 만족하고 있어 중국, 일본의 사례를 들어 안정성과 신뢰성은 뛰어난 설비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한국유수압은 이 유압식 수소부스터 패키지시스템에 대해 수명향상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왕복 횟수가 많을수록 수명이 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국내 상황에 맞게 이를 향상시키겠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유수압 설철수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지난 29년간 다양한 가스에 대한 설비들을 취급하면서 국내 어느 기업보다 가스의 이해도가 높다고 자부하고 자신한다”며 “앞으로 필연적으로 도래할 수소경제사회에 안전을 기반으로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싶고, 이를 위해 한국유수압은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유수압이 국내 수소시장에 공급할 유압식 왕복동 수소부스터. CE마크 및 ATEX 인증을 취득했으며 모듈식 복동 단일 스테이지 및 2단 모델은 최대 1000bar까지 압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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