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즐기는 운동으로 최고죠”


초등학교부터 인연, 현재 감독으로 활동
산업부 산하기관 축구대회 우승 2회 차지 ‘큰 보람’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회계부 방병천 차장(51)이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초등학교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즐겼던 방 차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축구팀이 없는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축구선수로서의 인연은 계속되지 못했다. 

이후, 학창시절을 거친 뒤 지난 1994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하면서 축구와의 인연이 이어지게 된다. 

방 차장은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경기도 시흥(2013년 충북 음성으로 이전)에 위치하던 시절, 몇몇 동료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계기로 동호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선후배들이 한두명씩 모이면서 가스안전공사 축구동호회 창립에 힘이 실렸고 이듬해인 1995년 가스안전공사 축구동호회가 공식 출범했다. 

방 차장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축구동호회의 실력은 출범 초기부터 강팀이었다.

방 차장은 “출범 당시, 축구실력이 좋은 동료들이 많은 덕분에 산업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축구동호회 대회에서 2번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릴수록 축구를 즐기는 회원들이 점점 감소하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가스안전공사 축구동호회에서 중앙수비수 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병천 차장은 축구의 가장 큰 매력으로 땀 흘리며 즐기는 스포츠라는 점을 꼽았다. 

“예전에는 공격수로 활동했는데, 이제는 중앙수비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골을 넣을 때의 즐거움도 크지만, 수비수로 활동하면서 상대편의 공격을 막거나 호수비를 펼칠 때의 기분도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또한 땀을 흘리며 달릴 때의 쾌감도 축구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방병천 차장은 “인근 공공기관 축구동호회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점도 축구를 통해 얻은 것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호회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방병천 차장은 우리나라 축구팀의 아시안게임 우승 등 축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실력있는 젊은 회원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산업부 산하기관 축구대회에서 1부 리그로 승격됐으며 중상위권의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끝으로 방병천 차장은 “최근에 축구를 시작한 동료들은 우승경험이 없다.”며 “선수들의 실력을 놓여, 후배들에게 우승 경험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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