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천안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에 나선다.

천안시는 지난 6일 올해 수소전기차 2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간보급사업의 보조금은 1대당 32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전 천안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법인·단체이며 개인은 세대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1업체당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보급사업에 지원되는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이며, 구매비용은 차량가격(6890만~7220만선)에서 보조금을 제외하고 세금을 더한 3878만~4229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현대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대리점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천안시에 서류를 제출하고, 보급대수를 초과해 신청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보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김재구 환경정책과장은 “1대가 1시간 운행하면 성인 약 49명이 필요한 공기를 정화하는 수소전기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수소연료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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