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LG 가스의류건조기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LG전자 가스의류건조기가 미국 최대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 가스의류건조기 수출 제품들이 최근 실시된 ‘2018년도 세탁기&건조기 제품 평가’에서 성능, 안정성, 소비자 만족도 등 주요 심사기준에서 모두 높은 평점을 얻으며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LG 가스의류건조기는 ‘가스식 건조기’ 부문에서 미국, 유럽 굴지의 가전기업들을 제치고 1위부터 9위를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상위 5개 모델은 모두 90점(100점 만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 가스의류건조기는 주름과 냄새를 줄여주는 ‘트루스팀(True Steam)’, 세탁물의 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는 ‘센서드라이(Sensor Dry)’ 등 편의 기능과 가스·전기 사용량 대비 높은 건조효율로 미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현재 건조기 해외인증만 3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의류건조기의 경우 특히 미국에서 높은 신뢰성을 얻으며 판매량이 매년 느는 추세다”라며 “세계적인 기업 GE나 월풀을 제치고 의류건조기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은 만큼, 향후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4년 처음 가스식 의류건조기로 국내외 건조기 시장에 진출했다. 가스식 의류건조기는 빠른 건조시간, 저렴한 가스비와 유지비용을 장점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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