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화천연가스개발사업 ‘이쿠시스 LNG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실은 유조선 = 22일 호주 다윈 (INPEX 제공)

[가스신문=윤인상 기자] 국제석유개발제석(國際石油開發帝石, INPEX)는 지난 달 23일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이크시스 LNG 프로젝트’에서 7월에 생산을 시작한 LNG를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탱커는 북부 다윈 항구에서 나오에쓰 LNG기지 (니가타 현)로 향한다.

INPEX에 따르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앞바다에 있는 이크시스 가스전 해저를 뚫고나온 가스를 약 890㎞ 떨어진 다윈의 플랜트까지 파이프로 보내 액화한다.

이 사업은 일본의 LNG 연간 수입량의 10%이상에 해당하는 연간 약 890만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약 70%가 일본에 적합, 도쿄가스와 오사카가스, 간사이전력 등에 공급된다.

INPEX는 이미 이 사업에서 생산된 콘덴세이트(경질원유)를 출하하고 있으며, 근처 액화 석유가스 (LPG)의 출하도 시작한다.

이크시스는 INPEX가 개발을 주도해 프로젝트의 62%를 출자한다. 일본기업이 대형 LNG사업의 운영 주체(오퍼레이터)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풀 가동하면 LNG 연간 890만톤, LPG 연간 165만톤, 콘덴세이트는 일량 10만 배럴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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