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배관망 사업의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7개 대상지역은 내년부터 본격 실시될 전망이다. (사진은 군단위 LPG배관망 시설을 하고 있는 현장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의 내년 예산이 확정됐다. 또한 새롭게 추진하려던 면단위 배관망사업은 예산이 마련되지 않은 대신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 정부의 LPG지원사업의 세부내용을 보면 군단위 LPG배관망은 자재 및 인건비 상승을 고려해 당초 기획한 예산보다 10억원이 증액된 541억2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천연가스 미공급이 확정된 지역(화천, 영양, 인제, 양구, 철원, 옹진, 신안, 남해, 진도, 완도, 울릉)을 대상으로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됐다. 이와 관련 청송군과 장수군은 올해 하반기 LPG배관망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소형LPG저장탱크 지원사업 예산은 75억9300만원에서 113억4300만원으로 37억5000만원 증액됐다. 배관망사업단은 내년 처음으로 면단위 LPG지원사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마을단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났기 때문이다. 당초 마을단위 LPG배관망은 30곳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25곳이 더해졌다. 추가 선정된 지역은 강화 5개소(7억5000만원), 파주 7개소(10억5000만원), 대구 9개소(13억5000만원), 구미 4개소(6억원)다. 이밖에 30여억원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LPG지원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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