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가스신문] 글로벌 경영컨설팅 전문기업인 맥킨지&컴퍼니가 ‘한국수소산업로드맵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21%나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하니 본격적인 수소경제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차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이 각각  20~30% 정도 유지하는 정도인데 30년 뒤에 수소에너지가 20%를 상회한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포럼에서 수소가 재생에너지의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최종수요처의 탈 탄소화부문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며 산업, 환경, 사회 등의 전반에 걸쳐 큰 효용을 창출하게 된다는 점도 주목 받을 만한 대목이다.

특히 수소에너지의 경우 우리나라가 미래 청정에너지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수소연료전지업계에 희망을 안겨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0만명의 고용창출과 약 70조의 경제효과가 동반될 것이라는 예측은 향후 수소에너지산업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  2050년에는 수전해방식이 필수라고 강조한 점은 풀어야 할 또하나의 숙제로 남겨줬다.

그렇지 않아도 환경부와 국토부가 내년에 수소전기차 4000대, 버스 35대, 충전소 40개소 등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의욕적인 보급계획을 내놓았는데 빈틈 없이 실행, 실사구시의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길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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