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가스신문] 2019년도 산업부 예산이 올해보다 12.2% 증가한 7조6934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1조1363억원이 투입되는 등 에너지전환 관련 예산이 크게 증가했고, 가스분야 특히 LPG관련 예산이 사상 최대로 늘어나 대단히 고무적이다.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에 약 541억원, 소형LPG저장탱크 지원사업에 약 114억원, 저소득층 LPG시설개선지원에 198억원 등이 그것이다. 물론 도시가스 배관건설자금도 297억원이 지원되지만, 이처럼 LPG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정부예산 증액은 그 유례가 없던 일이다.

산업부가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LPG산업을 재인식하고 도움의 손길을 실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이러한 예산은 LP가스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공급에 기여하면서, 빈사상태에 빠져있는 LPG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 또한 에너지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은 우리 경제가 더 어렵고 서민·소상공인들의 살림살이도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정부예산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어렵게 확보된 예산집행이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배분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겠다.

정부예산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확보되는 나라의 살림살이인 만큼, 불요불급한 부문에 투입되거나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정된 재원이 적재적소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사전조사와 집행심사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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