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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료로 '가스'부각된 해… 안전관련 규정은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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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호] 승인 2018.12.19  2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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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스 보급확대 공청회에 참석한 LPG판매사업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LPG판매업계,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확대 강력 저지

LPG판매사업자들은 수 십년 간 도시가스에 시장을 빼앗긴 실정에서 정부가 경제성이 결여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보급계획을 발표하자 분노가 극에 달했다. 결국 지난 5월 열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계획 공청회에 LPG판매사업자들이 집단으로 찾아가 항의하는 사태로 치달았다. LPG판매사업자들은 ‘경제성 없는 200만호 도시가스 연료전환 즉각 중단하라’ ‘도시가스 사업자는 제발 LPG판매사업자 등골을 빨지마라’ ‘가스공사는 LPG산업 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지원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 더욱이 후속 대책으로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는 ‘정부정책 변화와 LPG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토론회’를 8월 개최하고 정부정책으로 인해 사유재산을 침해받고 있어 LPG판매사업자들에 대한 보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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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량 증산 기준이 3%에서 1.5%로 한층 강화됐다.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 대폭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승인권인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대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산정토록 ‘공급비용 산정기준 개정’을 확정하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시행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는 지난 7월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을 산업부가 개정한 내용에 따라 대폭 개선했다.

올해 대폭 개정된 공급비용 산정기준 주요 핵심사항은 배관투자비 실적 대비 사후 정산, 판매열량차이 정산 기준 강화(3→1.5%), 투자보수 가산 금액 1.5배(50%), 미공급지역 투자 의무, 계량기 교체비용 및 수요가시설분담금 산정 등 10여 가지다.

 이 개정으로 도시가스사의 판매사업 환경은 더욱 악화되었고, 판매량 증산으로 영업이익 등은 크게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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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7일 열린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창립총회에서 장세훈 초대회장이 의료용가스업계의 건실한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설립, 본격 활동

올해부터 의료용고압가스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를 전면적으로 적용함으로써 GMP 적합판정서를 받은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가 지난 2월 7일 창립총회를 열고 단일시스켐 장세훈 대표이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협회는 10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증을 발급 받은데 이어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사무실에서 현판식, 12월 11일 제1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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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탱크 이격거리 강화방안이 발표되자 LPG벌크사업자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은 빌라에 설치된 탱크로 기사와 무관)

소형LPG저장탱크 이격거리 논쟁 심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가 LPG산업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소형LPG저장탱크의 이격거리를 강화하려는 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LPG사업자들은 가스와 연관이 없는 사고로 인해 소형탱크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가스공급자와 소형저장탱크제작사, 부품업체, 시공사 등 LPG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더욱이 프로판소비자들도 소형저장탱크 공급방식을 통해 요금할인은 물론 기존 용기보다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 중인데 이 같은 혜택을 누리기 힘들어진다.

또한 환경규제로 벙커씨유 등을 사용하는 공장이 친환경 LPG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규제강화가 단행될 경우 여로 모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LPG종사자들이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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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LNG화물차 인도식이 열리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시범운행이 시작됐다.

미세먼지 솔루션… LNG화물차 시범운행

심각한 도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경유 화물차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LNG화물차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가스공사와 타타대우자동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가스공사 대전 낭월 LCNG충전소에서 공동개발한 LNG화물차 시범차량 인도식을 개최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시범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2014년 현재 교통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60%는 경유 화물차가 주원인이다. 국내에는 8톤 이상 경유 화물차 약 12만대가 운행되고 있는 데, 이중 50%인 6만대를 2030년까지 LNG 화물차로 보급시 미세먼지 1,474톤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2014년 현재 서울시 미세먼지 발생량의 55%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해당 차량을 이용해 LNG화물차 보급타당성 평가용역을 수행, 환경성 및 경제성을 검증하고 결과를 정책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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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출시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 1회 충전으로 590㎞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수소전기버스 첫선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첫 양산체계를 구축한 수소전기차 ‘투싼 ix FCEV’에 이어 올해 1월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출시했다. 넥쏘는 이전 투싼 ix FCEV보다 항송거리가 약 40% 향상된 590㎞를 주행할 수 있으며, 탑재된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고내구성 막전극 촉매와 새로운 운전제어기술을 통해 일반 내연기관 수준의 10만 16만㎞라는 획기적 내구성을 달성했다.

이 같은 넥쏘는 올해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서울과 울산지역에서 수소전기버스 각각 1대가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돼 본격적인 운행에 나섰다. 수소전기버스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광주, 울산, 서산, 아산, 창원 등 6개 도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수소에너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제고를 위한 운행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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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콘덴싱)보일러가 건축법상 설치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관련시장 규모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린나이 콘덴싱보일러가 일반 가정에 설치된 모습).

대기오염의 대안, 친환경보일러 지원 확대

국가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정부가 미세먼지 강력 대응을 위한 친환경보일러 보급확대 정책을 내놨다.

내년부터 친환경보일러 설치보조금이 대폭 확대 지원되는 한편, 사업장 대기오염물질배출기준도 강화된다.

지난 11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5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이 논의, 확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재난상황에 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부터 가정용·산업용 콘덴싱(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산을 위한 세부정책이 다듬어졌다.

현재 환경부·지자체 합동으로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보급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대당 16만원씩 지원되는 친환경보일러 교체비용과 관련된 국비 지원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중대형 산업용보일러의 경우 미세먼지배출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소규모 사업장(4∼5종, 오염물질 연간배출량 10톤 미만)에 대해서도 NOx 배출기준을 용량에 따라 40~60ppm 이하로 강화된 대기오염물질배출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친환경보일러 및 버너 교체 등 시설 개선비용의 80%를 지원하며, 2019년 시범사업으로 정부 예산 8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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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압가스 충전소들은 질소의 공급부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원료가스 매입이 힘들었다고 한다. 사진은 대규모 고압가스플랜트의 액체질소 저장탱크.

질소 공급부족으로 갈증 심했던 여름

질소, 산소, 그리고 아르곤 등 공기분리장치(ASU)를 통해 제조하는 산업용가스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간헐적으로 공급부족현상이 일어나긴 했으나 올해처럼 공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지 이른 때는 없었다고 한다.

6월 수도권에서 시작된 질소 수급대란은 10월 중순까지 무려 4개월 이상 전국적으로 퍼져 수도권의 몇몇 고압가스충전업체는 울산, 포항 등 영남지역에서 질소를 탱크로리로 퍼 올리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이후 탄산과 헬륨도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나 고압가스충전 및 판매사업자들이 원료가스 매입에 큰 곤혹을 치르는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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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국회의원 33인은 수소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국회수소경제포럼으로 뜻을 모았다.

국회수소경제포럼 태동… 수소사회 앞장

2016년 ‘국회 신재생에너지 포럼’이 태동해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산업 확대와 연구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연료전지산업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산·학·연·관이 손잡은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이 창립했다.

이처럼 국회가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산업 활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 국회의원 33명이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국회 내 조직으로 ‘국회수소경제포럼’을 출범시켰다.

수소경제포럼은 수소전지가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관련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국내 수소시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힘과 동시에 관련부처와 협업으로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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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조사결과, 하천횡단배관의 매설심도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사례가 다수 적발되면서 시공감리기준 일부가 개정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감사원, 도시가스사의 매설배관관리 지적

도시가스사가 관리하는 매설배관의 대부분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감사원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대다수 도시가스공급시설 시공 시, 도면과 다르게 매설되고 있으며 시공감리를 책임지는 가스안전공사도 시공감리 시정통보서 발급없이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가스공급시설 중압배관 787건의 시공감리 중 765건(97.2%)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됐으며 이중 매설배관이 늘어난 경우가 457건, 감소한 경우도 308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상세기준 개정을 통해 하천매설배관 심도조사나 세굴조사 등 현장조사 시에는 정밀안전진단기관인 가스안전공사가 반드시 참여토록 했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 또는 보강조치로써 안전성평가를 실시해야 할 경우, 진단보고서에 안전성평가 신청기한 기입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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