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와지마 매장의 냉장 쇼케이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하니웰은 일본을 대표하는 슈퍼마켓 체인인 후지가 냉장 쇼케이스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기존 R-404A 냉매를 대체하고자 친환경 GWP 저감 냉매인 제품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지는 신규 매장에 파나소닉의 새로운 콘덴싱 유닛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하니웰의 솔스티스 N40 제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후지는 일본 식품소매업에 적용되는 엄격한 지구온난화지수(GWP) 저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후지 슈퍼마켓은 일본 서부 지방에서 9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신규 및 리뉴얼 매장을 대상으로 솔스티스 N40 기반 냉장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츠히로 구니타 후지 슈퍼마켓 매장개발부 매니저는 “환경 친화적인 이 냉장 시스템은 인간과 환경, 사회를 중시하는 회사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 시스템은 실용적이면서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나 안 하니웰의 아태지역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부사장은 “솔스티스 N40 제품은 슈퍼마켓, 편의점, 중소형 산업용 시스템에 사용되는 광범위한 콘덴싱 유닛에 적격이다”며 “이 냉매는 이미 세계 22,000곳 이상의 유통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환경과 경제에 유익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스티스 N40 제품은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의 A1등급의 불연성 물질이며,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아 일본에서 불활성가스로 분류된다. 이 제품은 R-404A의 대안으로 개발됐으며, 이전이 간편하고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정비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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