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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인터뷰]
반도체용 특수가스전문기업 (주)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이사
한상열 기자  |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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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호] 승인 2019.01.02  2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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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의 미세 품질관리 위해 4가지 품질방침 설정”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우리 회사가 취급하는 특수가스 등의 품목은 무려 100여종에 이릅니다. 혼합가스의 경우 혼합비율에 따라 매우 많은 종류의 가스로 재탄생하기 때문이지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고순도 아산화질소(N₂O), 불소(F₂)혼합가스, 고순도 이산화탄소(CO₂), 사이클로뷰테인(C₄H₈)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세정·식각·증착공정에 쓰이는 가스를 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수의 반도체용 특수가스메이커인 ㈜원익머트리얼즈의 한우성 대표이사는 최근 충북 청주시 양청2사업장의 전체 부지 중 1/5 규모의 면적에 고순도 N₂O제조플랜트를 증설했다고 설명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스회사들은 품질관리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특수가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MES를 통한 제조공정관리, SPC를 통한 트렌드관리, 그룹웨어를 통한 사내 표준관리 등 많은 투자와 노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재품질 이슈의 제로화를 이루겠다는 韓 대표는 좀 더 구체적으로 4가지 품질방침까지 세웠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룰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운영 △신뢰할 수 있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개발 △제로 익스커션(Zero Excursion)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계획 △핵심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한 고객만족 향상 등을 말한다.

“4가지 품질방침 실현을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설명하면 첫째, 정확도 강화 및 TTTM(Tool To Tool Matching)을 통한 데이터의 극대화입니다. 업계 평균 2% 수준의 분석기 정확도를 0.5%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장비 간 TTTM을 통해 데이터 편차를 개선할 것입니다.”

한우성 대표는 쉽지 않은 목표라고 예상하지만 해당 Action Item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경쟁사 대비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둘째는 업무분야별 그룹화된 전문인력양성 및 구축을 통한 Gate관리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입니다. AE(Analysis Engineering)그룹과 SQM(Supplier Quality Management)그룹을 신설, 우리 회사만의 계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자재의 소재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방안을 수립, 진행할 계획입니다.”

CS(Customer Satisfaction)그룹을 강화해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하고 내부에 전달, 고객중심의 미세 품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실현하겠다는 韓 대표는 전문가그룹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셋째는 SPC, MES, Groupware 등 품질 System Module 확장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입니다. Early Warning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할 수 있는 FDC시스템을 구축, 품질 예방조치를 실행하고 FMEA DB 시스템을 구축, OCAP 발생 제로화를 실현하는 것이지요.”

올해는 품질방침 구축 실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韓 대표는 원익머트리얼즈가 품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인다.

“지난해에 비교해 올해는 반도체시장에 대해 여러 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지요.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끝나고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반도체산업의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분기 단위로 쪼개어 설비투자 금액 및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상황이라고 봅니다. 반도체가격의 하향세, 중국 반도체기업의 진입, 미중 무역전쟁 등 반도체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우성 대표는 반도체시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도 빼놓지 않는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센터, 5G 등의 분야에서 신규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지금이 초기단계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울러 특수가스와 같은 반도체 소재의 경우 장비분야와 달리 꾸준한 고객의 수요가 있으므로 점진적인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 회사는 특수가스의 제조, 저장, 운송, 판매, 사용 등의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가스사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째 임직원 흡연율 제로화 달성을 위해 금연사업장을 선포, 운영하고 있지요.”

韓 대표는 금연의 경우 직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작은 불씨에도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특수가스사업장 등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조치라고 말한다.

“둘째, 신입사원이 현장에서 일하다가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초동조치를 즉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스누출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누출, 화재, 폭발 등에 적합한 사고유형별 비상대응절차를 수립, 매월 맞춤형 훈련을 하고 있다는 韓 대표는 비상상황 발생 시 공정운전화면의 버튼 한 개만 누르면 비상상황을 발생시킨 공정이 안전하게 정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힌다.

“셋째,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인 ‘통합방재실’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요 위험시설 및 작업공정별로 설치된 지능형 CCTV(모션, 연무감시, 줌 기능 등)를 설치,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지요.”

또 3개 사업장의 가스감지기, 화재감지시스템 등을 통합방재실로 연동,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는 韓 대표는 가스누출 시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발송되는 문자시스템도 구축했다고 한다.

“넷째, ‘안전·환경이 경영 제일의 원칙’이라는 경영방침으로 경영진의 높은 안전마인드를 앞세워 전 임직원들의 자율안전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안전 리더십 속에 전 임직원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韓 대표는 우선적으로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힌다.

“다섯째, 건물의 옥상, 벽면, 외곽 시설물 등 평소에 관리가 소홀하게 여겨졌고, 점검하기 어려웠던 위치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한 후 개선하기 위해 드론으로 촬영,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섯째, 겨울철 눈길사고로 인해 납품 차질과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주변의 도로에 스노우 멜터를 구축하고 있지요.”

노후화된 설비의 수리 및 교체를 비롯해 전기시설에 대해 기준치 이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히는 韓 대표는 도로에 열선을 시공해 폭설이 내리더라도 안전하게 운송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우리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제도와 근로환경을 구축하고자 매년 근무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조성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며, 임직원 종합건강검진, 휴양시설, 해외배낭여행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지요.”

회사의 주요 경영현황과 정책은 전직원이 참석하는 Company Meeting과 직원설명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는 한우성 대표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직원협의회(한마음협의회)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충북지역의 봉사단체들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쳐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 내 봉사활동도 활발히 벌여 곳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우성 대표이사는

1983년 삼성반도체통신에 입사, 반도체Photo 공정엔지니어이자 연구원 시절을 거쳐 Photomask팀 상무, SAS법인장(전무), 삼성전기 기판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LED사업부장(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7년 8월 원익머트리얼즈로 자리를 옮겼다.

원익머트리얼즈에 취임한 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韓 대표는 2018년 3분기의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품질 고도화, 안전제일주의 경영,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과감한 투자 및 선제적인 주 52시간 도입 등을 통해 외형 성장뿐만 아닌 내실을 다지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지난해에는 노사문화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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