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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업계의 4차산업혁명] 연소기기분야
보일러, ‘발코니 터줏대감’ 옛말… 첨단가전으로 다가온다
4차산업 핵심 키워드, IoT 접목으로 첨단화
앱으로 On/Off 제어, 온도설정 등 상호작용
정두현 기자  |  jdh20841@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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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호] 승인 2019.01.03  2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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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러도 이제는 스마트폰과 간단한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지구촌이 직면할 화두로 ‘4차 산업혁명’을 제시했을 정도로 현재 IT 첨단기술의 흐름이 거세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이 기반된 혁명을 말한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네 번째로 맞은 첨단기술 혁명이라 할 수 있다. 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은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6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이 그 계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가스보일러 산업에도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원격제어 기술이 대대적으로 도입되는 추세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발코니 또는 보일러실 터줏대감으로 겨울이 아니면 모두에게서 잊혀지기 일쑤였던 보일러가 이제는 친숙한 첨단가전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상호작용하는 기술로 보일러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다. IoT 기술은 스마트폰과 각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보일러 온도조절, On/Off 조절, 스마트 플러그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서비스 접목에 의한 음성제어도 가능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일러업계가 최근 가스보일러와 AI와 IoT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난방 네트워킹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이러한 흐름은 가스보일러가 단순 난방시설이라는 패러다임을 깨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첨단기기로 탈바꿈하는 전기라 보여진다”고 말했다.

신년을 맞아 글로벌 산업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발빠르게 체질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스보일러 제조업계의 ‘얼리어덥터’를 소개하고, 업체별 대표 제품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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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여행모드’ 한마디로 보일러 외출기능 
 

   
▲ 귀뚜라미는 최근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와 ‘귀뚜라미보일러 세트’ 등 새로운 난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대표 송경석)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ICT) 시장에 주목하고 발 빠르게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보일러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보일러 제어 기술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며 그 동안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해 온 것과 달리 국내 보일러시장에서 행보를 달리하고 있다.

귀뚜라미가 최근 선보인 ‘KT 기가지니(GiGA Genie)’ 보일러 음성인식 인공지능 컨트롤 기술은 말 한마디로 난방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보일러 여행모드”라고 한 마디만 하면, 보일러의 가스누출탐지, 지진감지, 동파방지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어, SK텔레콤 누구,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 미니, 구글 홈 등 주요 AI 스피커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보일러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CES(세계 최대 가전쇼)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처음 선보인 이후 IT 접목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서비스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제공하고 있는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온도, 예약과 같은 보일러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로 귀뚜라미보일러의 IT 첨단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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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

스마트폰으로 최대 25대까지 제어
 

   
▲ 린나이는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콘덴싱보일러(우) 보급을 통해 올해 가스보일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영철)는 올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첨단기술로 승부한다는 전략 아래 사물인터넷 기능이 접목된 ‘RCM500’ 시리즈 시판에 적극 나서고 있다.

IoT 콘덴싱보일러 RCM500 시리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난방·온수 조절, 실시간 알림, 가스사용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자동설치 시스템을 통해 와이파이(WiFi) 등록부터 사용자 관리까지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1개의 스마트폰으로 최대 25대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어 임대사업장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난방과 온수의 가스사용량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기간별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장착했다. 보일러 동결주의 안내 및 에러가 발생했을 때 즉시 A/S로 접수할 수 있는 연결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난방, 온수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이상 알림, 가스사용량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돕는다. 고장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리 접수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 린나이만의 차별화된 자동 모드 24시간 예약타이머, 급속난방 절약(ECO-SAVE)모드, 1℃ 단위의 온도조절 스마트에너지모니터 등 최첨단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는 린나이코리아 만의 독자적인 기능으로 난방과 온수 사용패턴을 확인하고 가스 소비량을 비교분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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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구글과 맞손…가스보일러 원격제어
 

   
▲ 구글홈 AI 스피커(좌)와 경동나비엔의 NCB760 가스보일러(우)가 만나 이제는 침대에 누워서도 보일러 온도를 조절하는 음성제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가스보일러와 사물인터넷(IoT)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지난해 구글(Google)과 손잡으며 보일러 스마트 원격제어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글로벌 기업 구글과 경동나비엔의 이번 협력으로 보일러와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간 연동 서비스를 지원해 보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홈을 이용하면 난방이나 온수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기능을 음성을 통해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 IoT 기반의 ‘나비엔 스마트 톡(TOK) 어플’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했던 보일러 제품들 모두 구글 홈을 통해 연동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구글 홈’, ‘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토대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고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으로 이제는 보일러를 키거나 끌 수 있으며, 난방‧온수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가령 잠들기 전 침대에서 굳이 일어날 필요 없이 간단한 음성만으로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AI, IoT 기능이 호환되는 대표 제품은 ‘NCB760’이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해 월별, 일별, 가스 소비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와이파이(WI-FI) 설정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실시간 날씨 맞춤 기능을 통해 스스로 난방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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