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하니웰은 도시바 캐리어가 현재 공조시스템(HVAC) 업계에서 개별공조방식(VRF)의 시스템 표준으로 사용되는 R-410A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 친화적인 냉매인 솔스티스 N41(R-466A0가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시바 캐리어는 솔스티스 N41이 적용된 VRF 시스템의 효율과 냉난방 용량은 R-410A가 적용된 시스템과 거의 동등하다고 밝혔다. 또한 직간접 배출량이 포함된 솔스티스 N41의 수명주기 환경 성능은 R-410A보다 30% 우수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솔스티스 N41의 설계 압력은 R-410A 보다 다소 낮아, 시스템 재설계 필요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전환 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솔스티스 N41 냉매가 기존 R-410A와 성능과 용량은 비슷한 수준인데,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도시바 캐리어의 시험결과 공인된 것이다.

그 동안 공조시스템 업계는 다양한 국제적 규제에 의해 업계 표준이었던 R-410A를 대체할 냉매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솔스티스 N41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고, 불연성인데다가 안정성도 높아 R-410A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도시바 캐리어 관계자는 "도시바 캐리어는 고객과 환경을 위해 R-410A를 대체하는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한 차세대 냉매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1차 성능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솔스티스 N41이 R-410A를 대체하는 안전한 불연성 냉매로서 일본의 단계적인 수소불산화탄소의 감축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지브 라스토기 하니웰 불소제품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시험 결과는 불연성 솔스티스 N41 가 차세대 냉매의 표준으로 정착될 준비를 마쳤음을 여실히 입증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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