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상대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도심외곽 지역 등 소외지역의 가스보급 확대를 위해 수요자에게 시설분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도시가스사에 융자사업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길이 100미터 당 30세대 이하로 경제성이 미달되는 지역(사유지 승낙 지역)의 주택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의 보조금을 에너지사업기금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금융자사업으로 일반도시가스사업자(인천도시가스, 삼천리)에게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에 대해 30억원을 융자해 도시가스 미 보급지역의 공급배관망을 확충하고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요자가 일반도시가스사업자에 납부한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이내, 세대당 최고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 융자사업은 연 1.8%,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의 80%범위 내에서 융자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에 수요가 시설분담금 지원과 융자제도를 통해 가스를 조기에 공급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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