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 이병권 원장이 서울본원에서 개최된 제53주년 개원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개원 53주년을 맞아 지난 달 31일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주요 외빈과 임직원 등 약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KIST 이병권 원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고, 국민 현안 문제에도 실증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나가겠다. 아울러 남북 과학기술협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또 다른 100년의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어 나가는 기관으로 거듭나자”고 언급했다.

또한 오명환 KIST 연우회장은 축사에서 “KIST는 과학기술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더 나아가 과학기술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도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호닉 사이언스홀’ 개관식이 열렸다. 국제협력관 2층에 마련된 사이언스홀의 이름은 KIST 설립을 검토하기 위해 파견된 백악관 과학기술담당 특별 고문이었던 도널드 호닉 박사에게서 가져왔다. ‘호닉 사이언스홀’은 KIST의 최신 연구성과를 전시‧홍보할 수 있는 다목적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IST 이병권 원장은 “호닉 사이언스홀 개관으로 KIST 대표 연구성과를 알리는 전시기술로 구성하되, 국가R&D전략 및 국정 아젠다, R&R과의 연계성을 반영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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