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신문
최종편집 : 2019.2.15 금 16:55
> 뉴스 > 수소연료전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종호 박사,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 개발 공로 인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으로 부터 2월 과학기술인상 수상
이종호 박사 “지구를 지키는데 기여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378호] 승인 2019.02.07  23:13: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연료전지를 주제로 20여 년간 연구를 수행한 이종호 박사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지난 6일 이종호 박사가 상용화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면적 고성능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PFFC)를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른 연료전지보다 발전효율이 뛰어나다. 그 가운데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는 수소이온을 전달하는 세라믹 전해질로 구성돼, 기존 세라믹 연료전지전해질보다 이론적으로 100배 이상 전기전도율이 높은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세라믹 연료전지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소재 물성으로 인해 박막 전해질-전극 접합체 제작이 매우 어렵고, 고온 공정 중 급격한 물성 저하가 발생해 오랜 연구개발에도 불구하고 상용화 가능성이 요원한 실정이었다.

이종호 박사는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의 전해질-전극 접합체 구조의 열처리 과정 중 전해질이 치밀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확립하고, 공정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셀 구성 성분 간 수축률과 온도 차이를 최대한 낮춰 전해질의 결함을 최소화해,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의 성능을극대화하는 동시에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대면적(5×5㎠) 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 스크린 인쇄법, 마이크로파 열처리 등 실제 양산공정에 활용되는 경제적인 공정이 적용됐다. 그럼에도 기존 연구 결과를 압도하는 10배 이상의 고출력 특성을 보였다. 또 저온 동시 열처리를 적용한 덕분에 전해질의 물성이 열화되지 않고, 우수한 전해질-연료극 접합 구조를 확보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출력 성능을 검증함에 따라 그동안 불가능하게 여겼던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이종호 박사는 “저온 전해질-연료극 동시 제작 공정기술은 신규 소재에서도 적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경제적인 공정으로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의 추가적인 대면적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의 상용화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연료 생산 및 저장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료전지 기술은 우리가 사는 지구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해 필요한 기술로 믿어 왔다”면서 “먼 훗날 제 아이들에게 요즘 TV에 나오는 보일러회사의 광고처럼 저를 지구를 지키는데 기여한 사람으로 기억되게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남영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국토부, 수소도시 조성 위해 팔 걷어...
2
[시론] ‘불망초심(不忘初心)’
3
경인고압가스조합 새 이사장에 이기용씨
4
정부,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7...
5
국회에 제1호 수소충전소 건설
6
에너지공단, ASEAN에 한국형 에너...
7
과기부, 수소생산·저장분야 원천기술 ...
8
제품노후·시설미비 ‘늘고’, 취급부주...
9
충남도, 수소테마타운 조성 ‘없던일로...
10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시작’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8381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19, 603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차)  |  대표전화 : 02)839-4000  |  팩스 (02)2109-8822
제호 : 가스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4073 | 등록일자: 2016.5.3 | 발행인 : 양영근 | 편집인 : 박귀철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한상열
Copyright © 2003-2016 (주)한국가스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np@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