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올해 부산시에서 수소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34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2019년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1일부터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수는 수소전기차 넥쏘 200대로, 보조금액은 국비 2250만원, 시비 1200만원으로 총 1대당 3450만원이 보조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부산시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 및 기업이다. 또 부산시에 소재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도 해당된다. 아울러 차량구매는 개인과 기관 모두 1대로 제한한다.

신청방법은 지정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구매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자사본(스캔파일)을 부산시 제조혁신기반과 담당자에게 직접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접수 순서로 제출서류를 확인 후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보조금 지원 가능여부를 수소차 제조·판매사에 통보한다.

보조금을 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차량 구입 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2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하며, 의무운행기간 내 수출·폐차로 자동차 등록 말소시에는 부산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부산시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에는 올해 3월 강서구 송정동과 4월 사상구 학감대로에 수소충전소 각각 1개소가 준공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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