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에너지공단이 올해 경북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경북도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경북 지역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지원한다.

지난 7일 도는 지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포항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의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지원 규모 629억원 중 전국 최대 규모인 100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달 정부지원기준이 결정되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신청 받아 해당 시군의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방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토록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읍면동의 주택, 상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거의 모든 건물이 지원 대상으로 국비, 지방비 등이 90% 지원되고 민간 자부담은 약 10%다.

경북도는 지난 2014년 울릉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국비 180억원을 포함해 384억원을 투입, 주택 등 2437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올해는 4개 시·군 2293곳(주택 2113, 건물 180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민관협업으로 주민설명회, 참여업체 공모와 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는 ‘2020년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86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하면 국비, 지방비 등이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태양광(3kw) 설치 때 156만원을 자부담하면 월 350kwh 사용가구의 전기료는 연간 62만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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