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코로나가 제작, 보급하고 있는 저녹스 가스버너 TN시리즈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연소기기 전문기업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가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대의 고성능 가스버너 제작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버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코로나는 현재 TN, PN, N, SMG 등 4가지 시리즈 총 36개 모델의 가스버너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그 중 이 회사의 대표 제품군인 ‘TN’ 가스버너는 기존에 NOx 배출 억제에 주로 사용됐던 방법론을 과감히 버리고 ‘저공기비·고부하’가 공존하는 연소 방식을 채택한 기술이다.

TN 가스버너의 경우 고속의 산화불꽃에 환원불꽃을 병류시키는 ‘복합병류(Parallel Flame Low Nox)’ 연소방식이 NOx를 억제시키는 핵심 기술로 NOx 배출농도 20~50ppm의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공연비 제어가 가능한 C.C.V 조절밸브, 내열성이 높은 고성능 송풍기를 적용해 고부하의 보일러, 연소로에 최적화됐다. U.V 화염검출기, 신뢰성 높은 차단밸브 채택으로 안정적인 연소구조를 갖췄다.

한국코로나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 걸쳐 열사용기자재를 설계, 제작한 제품을 공급하며 저NOx버너 등과 같은 대기질 개선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열효율이 높은 구조의 가스버너를 직접 설계, 제작, 설치함으로써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NOx 저감성능을 더욱 높인 신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7년 창업한 한국코로나는 산업용 가스버너, 가스온풍기 등 열사용기자재 전문업체로 최근 터보냉동기, 히트펌프 등 냉동공조 시스템과 더불어 플랜트용 열교환기 제작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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