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2030년까지 경기도 ‘강화~고성’에 LPG저장시설 및 공급관을 설치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해 2030년까지 22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중첩된 규제로 지역개발이 정체된 접경지역의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13조원이 투자된다. 이중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LPG저장시설 및 공급관을 설치한다. LPG저장시설은 ‘강화~고성’이 대상으로 2021부터 2030년까지 2035억원이 배정됐다.

이와 관련 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은 새로운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제고하여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북관계 개선, 국가균형발전, 지역일자리 및 활력제고 등 지난 8년 동안 변화된 국‧내외 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당초 계획된 사업 중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은 제외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특히 타 시‧군에 비해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주민밀착형 생활 에스오시(SOC) 시설을 대폭 확충, 주민 삶의 질을 꾀하고 있다.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구축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등 4대 전략, 10대 과제에 따라 추진된다.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13.2조 원(국비 5.4조 원, 지방비 2.2조 원, 민자 5.6조 원)을 투입하여 접경지역을 한반도의 생태‧평화벨트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지자체별 주요사업

지자체

사업명

기간

사업비(억원)

비고

광역

통일을 여는길

‘19~’22

286

 

광역

복합커뮤니티센터

‘19~’25

1,000

 

광역

LPG 저장시설

‘21~’30

2,035

 

인천

옹진

영종-신도 평화도로

‘19~’24

1,000

 

강화

교동 동서평화도로

‘20~’25

90

 

경기

고양

청년 내일꿈 제작소

‘19~’23

100

 

파주

율곡 청소년 복합 커뮤니티 센터

‘19~’24

216

 

김포

포구 문화의 거리

‘20~’25

100

 

양주

곤충테마파크

‘20~’24

360

 

동두천

양주‧동두천 상생플랫폼

‘20~’22

330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17~’20

265

 

연천

은통산업단지(BIX)

‘16~’20

1,188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 시민공원 음악분수

‘20~’22

50

 

철원

통일문화 교류센터

‘20~’22

500

 

화천

상가 밀집지역 환경개선

‘20~’22

100

 

양구

펀치볼 하늘길

‘20~’24

290

 

인제

폐막사를 활용한 병영체험공간

‘20~’22

100

 

고성

사계절 해양‧해중 관광거점

‘17~’21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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