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용 단독후보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는 내용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 이기용 이사장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신임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실로 들어가는 조합원들.

 

신임투표까지 거쳐 선출
"사심 없이 최선 다할 터”

간정일 現 감사 유임시켜
이사도 당분간 17명 유지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앞으로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이기용씨가 이끌게 됐다. 조합은 12일 시흥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경기도 김포의 의료용고압가스전문공급업체인 대한특수가스 이기용 대표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장 선출에 앞서 이기용 단독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작은 목소리에도 소중하게 경청하며 각종 현안을 처리해나가겠다”면서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조합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9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신임투표에서 26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은 이기용 신임 이사장은 취임을 승낙하면서 “조합의 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現 감사인 한국수소 간정일 대표이사를 유임시키고, 회장단 집행부를 대폭 보강했다. 이기용 신임 이사장은 사무총장에 안성태 국제산업가스 전무이사, 사무처장에 김성수 단일시스켐 상무이사, 또 사무국장에는 경원산소 이병철 이사를 각각 지명했다.

이어 유연채 전 이사장은 “조합의 총무 5년, 이사장 5년 등 총 11년 간 집행부에 몸 담으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보람도 매우 컸다”면서 “그동안 도와 준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드리고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조합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기용 신임 이사장은 현재 조합이사의 수를 17명으로 유지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또 조합 이사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경기동부모임, 남부회, 경기서부모임 등 경인지역 3개 지역 협의체의 회장과 총무를 중심으로 한 총 8명의 회장단 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위해 오는 20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기용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경인지역 고압가스충전소 대표자 및 영업담당임원들의 모임인 정수회 회장과 인천을 비롯한 경기서부지역 협의체인 경기서부모임 회장을 역임하는 등 조합 안팎에서 조합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해옴으로써 주변으로부터 원활하게 소통하는 인사로 평가를 받아왔다.

 

▲ 이기용 신임 이사장이 조합의 이사선임의 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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