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영상사 볼링 동호회 ‘볼락’ 회원들이 게임에 앞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우측 3번째가 박성현 회장)


회원들 경기 성적표 데이터관리


실력 향상에 재미와 자신감
하이파이브 통해 화합 도움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염화비닐호스 및 압력조정기 등 가스용품 전문생산업체인 화영상사(대표 손화현)에는 직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볼링 동호회가 있다. 볼링을 즐긴다는 뜻의 ‘볼락(BOWL樂)’(회장 품질보증팀 박성현 대리)이다.

볼링을 취미로 하는 일부 직원들이 뜻을 모아 2017년 11월에 결성된 볼락은 현재 회원이 9명이지만 올해는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회원가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볼락의 주요 활동은 화영상사 본사가 있는 경남 김해시의 김해볼링장이다. 매월 2주와 4주 화요일 19시 30분에 정기 월례회로 정해서 볼링을 즐기고 있고 간혹 번개모임으로 몸을 풀기도 한다.

초창기에 회원들은 볼링장의 공을 빌려서 했지만 점차 흥미를 느끼면서 지금은 대부분이 자신만의 볼링공과 볼링가방, 장갑 등 개인장비를 갖추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회원 중 애버리지 210으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영업부 김민철 과장이 회원들의 레슨을 책임지고 실력 향상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짧은 역사를 가진 볼락 회원들의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고 생활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 박성현 회장의 설명이다. 

현재 볼락은 회원들의 게임 성적표를 데이터화해 분석함으로써 실력 향상 여부를 알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12월에 열리는 연말 총회에서는 최고 애버리지 상승자에게 약간의 상금을 수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볼락의 활동에 회사에서도 3월과 6월, 9월, 12월 열리는 정기적인 이벤트 시합에는 볼링공이나 가방, 장갑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볼락의 박성현 회장은 “볼링은 스트라이크를 치거나 스패어 처리 시 항상 하이파이브 등의 스킨십이 반복됨으로써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간의 융화가 상승됨으로써 결국 업무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문을 맡고 있는 영업부 김민철 과장은 “볼링은 축구나 농구 등의 운동처럼 격렬하지 않아 부상의 염려가 없고 실내에서 건전하게 하는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만큼 사내 직원들이나 가스업계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볼락은 올 한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회원 가입 확대와 회사 발전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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