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30여년간 축구를 즐긴 덕분인지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해도 숨이 가쁘거나 체력적으로 힘들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도 매주 지역 축구동호회 활동에 참여해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산업안전기술공사 강태연 대표(62)는 젊어서부터 축구 마니아였다. 

1985년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한 이후, 검사원으로 재직하면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에 동료나 선후배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면서 본격적인 축구사랑에 빠졌다. 

삼삼오오 모여 시작된 축구는 정식으로 팀을 만들게 됐고, 가스안전공사 최초의 축구동호회로 출범, 회장까지 역임하게 된다. 

축구동호회가 출범한지 몇 년 안된 시기였지만, 강 대표가 활동하던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가스안전공사는 산업자원부 산하공공기관 축구대회에서 단골 우승팀이었다. 

20대부터 시작된 축구활동은 가스안전공사를 퇴직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으로 퇴임한 이후에는 가스기술사 자격증을 바탕으로 컨설팅업체인 한국가스산업안전기술공사를 창업, 현업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과천의 지역 축구동호회에도 가입해 매주 축구를 즐기고 있다. 

강 대표가 축구에 빠지게 된 것은 땀 흘리며 달리는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경험때문이다. 덕분에, 체력적으로 20년이나 젊은 40대와 견주어도 문제가 없다. 

강 대표는 “주변 친구들이나 이웃들을 보면 60대에 접어들면서 이곳저곳이 아픈 사람을 종종 보게된다”며 “하지만, 오랜 기간 축구를 즐긴 결과 지금까지 별다른 병치레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축구동호회에서는 연령구분에 따라 50∼60대 팀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모두들 오랜기간 축구를 즐긴 탓에 40대와 경기를 해도 부담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태연 대표는 “본인의 건강이나 정신을 위해서도 땀 흘리며 즐길 수 있는 운동 하나 쯤은 꼭 있어야 한다”며 “특히 축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포지션별로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운동과는 다른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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