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동계 워크숍에서 이중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회장 이중희)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전주 르윈호텔에서 '수소경제 사회대비 산업적 대응 전략 동계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날 동계워크숍에는 수소학회 이중희 회장을 비롯한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 연세대학교 한학수 교수, 우석대학교 이홍기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안국영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원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송락현 박사 등 학회 임원 및 수소·연료전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중희 회장은 인사말로 "수소에너지는 이제 미래의 에너지 기술이 아닌 우리가 현재 사용 가능한 기술이지만, 아직 기술·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수소에너지의 기술 및 학술 발전을 책임져야 할 수소학회에서 수소경제 사회를 대비해 산업적 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전주도 올해 상반기 중 수소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대한민국의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수소경제가 성공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데 집중,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산업과 수소경제 로드맵(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신재행 단장) △에너지전환 및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한국기계연구원 안국영 박사)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고체산화물 기술(SOFC/SOEC)(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송락현 박사) △국내외 수소 연료전지 R&D 및 정책 현황(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태현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에너지전환 및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기계연구원 안국영 박사는 "수소에너지는 석유대체 가능 및 미래 기반의 에너지이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등 무수한 장점을 지닌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국영 박사는 수소사회에서 수소 및 연료전지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사회적 갈등이나 이해당사자 간 조율이 중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개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회 수용성을 위한 홍보 강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박사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친숙도 향상, 국민적 인식제고 등을 위한 방안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교과를 포함시키는 것도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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