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조합 관계자들이 정기총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충전업협동조합(이사장 유수륜)은 올해 시도지부 결성을 통해 조합원 확대에 나서고 정일훈 전무를 상근임원으로 선임했다. 가스시장이 저가입찰이 아닌 적격입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은 19일 쉐리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수륜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연대해서 적격입찰하는 것은 공정위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가스공급자들은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저가입찰이 아닌 적격입찰로 가스시장이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자”고 말했다.

조합은 올해 기본 운영목표를 조합의 재정 및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공제사업을 추진하고자 세밀한 준비에 나서고 LPG업계 현안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LPG배관망 사업에 대한 조합의 역할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중앙회를 통하여 혁신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조직강화 및 업무추진 활성화를 위해 상근 임원의 책임경영과 수익사업의 공고화를 통하여 재정수입을 확대키로 했다. 시도지부 결성과 조합원 확대를 추진하고 지역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벤처중기부를 통한 현안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사업 추진 및 신규사업 개발과 관련 충전소 매입 및 임대운영 방안을 찾고 LPG도매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LPG직매 사업 및 입찰업무를 개시할 방침을 수립했으며 LPG용기(20kg, 50kg) 수입 판매는 물론 소형저장탱크 지정 주문판매를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공제(가스배상책임보험)사업과 자동세차용 세제류, 제설제 주문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저장탱크 검사업체를 지정해서 조합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조사 및 지도교육사업과 관련 최저임금과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를 하고 조합원 경영실태를 시장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합원 연대를 위한 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유관 협동조합과 유대강화 및 수입 정유사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지속 파악할 방침이다.

상근임원 선임의 건을 통해 정일훈 전무를 선임했다. 그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0여년 간 근무하면서 노란공제사업 등의 경험이 있고 경기·충북지역 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원들은 정 전무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 등을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 양계장의 가스연료 전환 시범사업이 실시 중으로 향후 전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유수륜 이사장이 올해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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