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작은 꿈 띄워 하늘 높이 훨훨 날아

 

▲ 맹주형 삼정가스공업 영업부 기획조정팀장이 파란하늘에 드론을 띄워 조종하고 있다.

주말이면 교외로 나가 가족과 함께 즐기기도
회사에서 장비도 지원, 계열사 전경사진 촬영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드론은 이미 대중화됐다고 봐야겠죠. 제가 드론조종을 취미로 삼으며 즐기고 있지만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이용되는 등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지요. 그러한 측면에서 향후 우리 고압가스업계의 안전관리업무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인천에 본사를 둔 삼정가스공업의 영업부 기획조정팀 맹주형 팀장은 드론조종을 취미로 하면서 때로는 회사와 관련된 업무도 병행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한다. 삼정가스공업의 8개 계열사를 돌며 드론을 띄워 전경사진 등을 촬영하는 등 매우 보람 있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새봄을 맞아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교외로 나가 드론을 띄워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친다는 맹 팀장은 고교시절 전자과를 거쳐 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과를 전공한 덕분에 컴퓨터 및 전자기기를 잘 다룬다며 회사의 전자관련 제품을 설치하거나 보수를 도맡아 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매를 키우는 신세대 아빠인 맹 팀장은 드론에 자신의 가족과 회사의 가장 소중한 꿈을 실어 하늘 높이 띄운다고 한다. 더욱이 회사에서 카메라까지 장착된 ‘매빅’이라는 고급브랜드의 드론 구입을 지원해줘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다.

“고가의 드론은 매우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지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드론은 카메라 장착에 따른 무게, 그리고 배터리의 성능이 좋아야 더 많은 시간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GPS가 장착된 제품은 조종기의 주파수 영역을 벗어나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홈리턴 기능까지 있다고 말하는 맹 팀장은 초심자들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제품으로 연습한 후 천천히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가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귀띔한다.

그는 또 드론의 경우 당초 군사용으로 탄생했지만 첨단기술과 융합해 화재진압, 택배, 정찰 및 수색, 고공 영상·사진 촬영, 기상정보수집, 농약 살포 등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앞으로는 저장탱크 및 배관 점검 등 고압가스 안전관리와 관련한 분야에도 활용될 경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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