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주공이 업무용 대형연소기에 연속점화방식(원안)을 확대 적용한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국내 최초의 가스용품생산업체인 (주)극동주공(대표 박명선)이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업무용 대형연소기에 연속점화장치를 부착해 출시한다.

최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업무용 대형연소기 중 간텍기 가스레인지와 낮은 레인지 등에 연속점화장치를 부착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를 받아 올해부터 출시에 나섰다. 이어서 3월 안으로 약 60종의 업무용 대형연소기에 모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극동주공이 이처럼 연속점화장치 부착을 확대하는 것은 2016년에 처음으로 연속점화장치를 부착해 출시한 테이블용 쌍형 가스레인지가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당시 테이블용 쌍형 가스레인지에 적용한 연속점화방식은 점화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가스밸브를 열면 점화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별도의 점화 라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쉽게 점화해 연소기를 사용할 수 있고 특별한 하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연속점화장치가 고장이 날 경우에는 수동점화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박명선 대표는 “연속점화방식을 적용한 쌍형 가스레인지를 지금까지 약 1만대 보급했는데 사용자들이 좋게 평가해주어 이번에 모든 업무용 대형연소기에도 적용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현장 고객들이 사용에 더욱 편리한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1963년 2월 설립된 극동주공은 일본 정영제작소 및 일본주공과 기술제휴를 통해 주물버너를 생산, 일본과 미국에 수출했으며, 1976년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고압가스기구 제조 형식승인을 득하는 등 지금까지 주물연소기 및 업무용 대형연소기, 야외용 가스난로(극동삿갓난로) 등을 생산해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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