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강동수 기자] 교세라의 3kW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 최고의 발전효율 52%, 종합효율 90%를 실현했다. 에너지 절감과 CO₂삭감,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을 맡은 교세라, 노리츠, 4대 도시가스 회사는 신에너지재단이 수여하는 ‘2018 신에너지대상 경제산업대신상’을 수상했다.

일본 패밀리레스토랑 그룹인 스카이락 홀딩스는 2017년 12월, 시즈오카시 스루가구에 위치한 점포에 3kW SOFC를 도입했다. 환경부하 저하의 대처방안으로 기존의 5kW급 제너라이트(소형 가스엔진 코제너레이션)을 설치해 왔다. 갱신의 시기에 시즈오카가스로부터 제안이 왔고 노리츠의 저장 유니트(저장용량 200ℓ와 결합하여 설치했다.

업무용 SOFC는 24시간 정격운전으로 가동시키고 있다. 발전한 전기는 점포 내 조명 등에 이용하며 소비전력의 15%를 담당한다. 배열은 주방의 급탕에 이용한다.

업무용 SOFC의 발전효율은 카탈로그에는 52%로 나와 있으나 실제 점포에서는 연평균 53.5%를 실현하고 있다. 고효율 SOFC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제너라이트와 비교해서 비용은 연간 약 1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고 CO₂의 배출량은 약 3% 삭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설치한 SOFC는 정전 대응형으로 정전 시에는 1.2kW를 공급하여 휴대전화나 조명 등에 사용 가능하다.

스카이락D&M의 경영기획부 환경팀장은 “도입 후, 다방면으로 문의가 들어와서 주목도가 높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도입 후, 종합효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문제없이 가동 가능함을 확인했기 때문에 스카이락은 2018년 6월에 시즈오카의 3개 점포도 제너라이트에서 업무용 SOFC로 전환했다.

스카이락은 도쿄가스 공급지역에도 도입을 결정, 올해 2월에 2개 점포에 설치했고, 8월까지 2개 점포에 더 SOFC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와 도쿄도의 보조금(합계 약 2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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