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가스신문] 국토부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안정적 수요가 있는 대중교통을 수소버스로 전환해 수소차를 조기 양산하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해 관련업계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연말까지 서울, 부산 등에 수소버스 35대를 운행하고 2022년 2000대까지 확대 보급하고 앞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경우 운영보조금 신설 및 면허기준 완화 등의 혜택까지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토부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버스를 강한 의지를 갖고 보급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더욱 크다. 수소버스 보급은 물론 올해 안성휴게소 등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10곳을 건설하고, 2022년에는 60곳까지 늘린다고 하니 수소사회가 우리 곁으로 한층 다가선 듯하다. 

국토부는 또 수소버스 충전 및 정비 기반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설립하고 행복도시, 혁신도시 등 주요거점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함으로써 수소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도 연초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후 국회에 계류 중인 총 6개 법안의 합리적인 법제화를 제기하는 등 충전인프라 보급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수소버스를 대거 투입할 계획을 발표해 시너지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시범도시 3곳을 연말까지 선정하고 수소도시의 효율적 조성·운영, 규제특례 등을 위한 수소도시법 제정까지 검토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진력하는 국토부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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